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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새롭게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제이콥 윌슨(29)은 어떤 임무를 부여 받게 될까.
수비 능력도 기대를 갖게 한다. 윌슨은 1루와 3루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로 지목됐다. 지난 시즌부터 롯데의 최대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3루 커버 뿐만 아니라 채태인의 부진-부상으로 비게 된 1루 자리 커버까지 가능한 선수다. 볼 핸들링이나 어깨, 송구 능력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롯데는 최근 중심 타선 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손아섭, 이대호, 전준우가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 중이지만, 테이블세터 유형인 손아섭은 중심 타선에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고, 이대호와 전준우 역시 시너지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장타력을 갖춘 윌슨은 손아섭을 대신해 중심 타선에 자리를 잡고 찬스메이커 내지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롯데는 민병헌-손아섭-윌슨-이대호-전준우로 이어지는 짜임새 있는 상위 타선을 갖출 수 있게 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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