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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불펜이 진짜 시험대에 선다.
5월 들어 흔들렸다. 5월 7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첫 실점을 하더니 5월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29(7이닝 8실점)을 기록했다. 강속구에 노림수를 갖고 들어오는 타자들에게 당했다. 6월에도 4경기에서 4⅓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어쨌든 조상우의 존재감은 컸다. 실점하는 경기가 많아졌으나, 조상우 만큼 뒷문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투수는 없었다. 장 감독 역시 "조상우는 문제 없다"며 거듭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부상으로 약 한 달 이상을 이탈하게 됐다. 오른쪽 어깨 후방 견갑하근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일단 푹 쉬면서 재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체 카드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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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불펜은 올 시즌 확실히 달라졌다. 불펜 평균자책점 4.02(4위)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최하위(5.67)의 악몽은 잊은 지 오랬다. 그러나 핵심 불펜 자원 두 명이 빠졌다. 당장 대체 마무리 투수를 낙점해야 한다.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큰 숙제를 떠안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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