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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벌써 두 명의 외국인 타자들이 짐을 쌌다. 남은 선수들도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1~2위 팀들은 그나마 걱정이 덜하다. 1위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로맥은 지난 시즌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지지만, 14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꾸준하다. 타율 3할4푼7리(3위), 10홈런(공동 7위), 48타점(6위)으로 각종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 타자 임팩트'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팀들도 많다. NC 다이노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는 타율 2할3푼9리로 부진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선 9푼1리, 16삼진을 당할 정도로 감이 떨어져 있다. 포수를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타격에서 폭발력이 크게 떨어진다. 허리를 다쳤던 토미 조셉(LG 트윈스)도 아직은 타율 2할7푼8리, 8홈런으로 잠잠하다. 그나마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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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권에서 부진했던 로하스는 점차 감을 되찾고 있다. 지난 1일 두산전에서 2홈런-7타점을 기록하는 등 반등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 득점권에서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가 관건이다. 해즐베이커의 자리를 대신 하고 있는 터커는 20경기에서 타율 2할5푼9리, 2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존재감은 미미하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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