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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스윕하며 주중 3연전의 아픔을 지웠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서 선발 쿠에바스의 8이닝 무실점과 심우준과 강백호의 기민한 주루플레이로 얻은 2점을 끝까지 지켜 2대0의 승리를 거뒀다.
경기후 KT 이강철 감독은 "쿠에바스가 이전 경기후 주문한대로 속구를 살리며 커브 등 변화구를 가미하는 강약 조절을 잘해 이전 캠프 때봤던 본 모습으로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런 모습을 기대한다. 주 권과 정성곤도 침착하게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며 무실점 피칭을한 투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심우준 강백호 등이 활발한 타격과 주루플레이로 기회를 만들고 유한준 등 베테랑들이 잘 해결했는데 3연전 내내 이런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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