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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의 드류 루친스키(31)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출발은 깔끔했다. 1회 초 선두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박찬호를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어 류승현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2회 초에도 또 다시 병살타를 유도하며 특급 위기관리능력을 보였다. 선두 최형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터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이창진을 병살타로 잡아냈다.
4회 초 삼진 한 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처리한 루친스키는 5회 초에도 1사 이후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심범수와 김선빈을 범타로 처리했다.
6회 초에도 삼자범퇴로 처리한 루친스키는 7회에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루친스키는 "승리를 하지 못해 아쉽지만 팀원들이 잘해주었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 연패와 연승은 야구에서 계속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윌랜드가 좋은 피칭을 해주어 경기가 재미있었다. 나 또한 집중해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또 "동료들이 수비를 너무 잘해주었다. 김태진 손시헌의 릴레이 플레이와 박민우가 좋은 수비를 보여줘 얻은 승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승리가 중요한 수치가 될 수 있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더욱 의미가 크다. 팀의 연패를 끊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고 전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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