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코멘트]LG 류중일 감독 "김현수 점점 좋은 모습 보여준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2019 KBO 리그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2일 잠실구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양팀 선수단이 훈련을 펼쳤다. LG 류중일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2019.06.02/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극적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서 9회말 이형종의 동점 솔로포와 끝내기 폭투로 8대7의 역전승을 거뒀다.

2-2 동점에서 6회말 상대 실책 덕에 3-2로 앞설 때만해도 LG의 승리가 유력해보였지만 LG는 7회초에 대거 4점을 내주면서 3-6으로 역전당했다. 8회말 김현수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다시 6-6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초 다시 1점을 내줘 6-7로 패색이 짙었다.

9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T 마무리 정성곤의 높게 온 포크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날린 것. 이어진 2사 1,3루서 KT 구원 투수 전유수의 끝내기 폭투가 나오면서 LG는 KT전 스윕을 달성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5타점 올린 김현수가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형종의 동점홈런이 매우 좋았다. 경기 후반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있는 모습과 뒷심을 보여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어 "빗속에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