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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정현석 기자]관심을 모았던 헨리 소사(34)의 행선지. 수도권 구단 SK였다.
외국인 투수들은 국내에 오기 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KBO리그에 있거나, 경험한 선수가 정보원이다.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우선 순위가 있다.
우선, 수도권 구단이다. 인구 절반 가까이 집중된 지역. 교육, 문화, 편의 등 사람이 몰리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외국인 선수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오는 아빠 선수라면 더욱 수도권 거주를 희망한다.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기준이 있다. 돈이다. 위에 언급한 기준들은 '같은 값이라면'이란 전제가 있다. 외국인 선수는 한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팀을 택한다. 엄격한 상한제 하에서 쉽지 않은 이야기지만 돈을 차별화할 수 있다면 영입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차별화의 유혹은 영입 시즌이 아닌 다음 시즌에 대한 장밋빛 희망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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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변수가 있다. 변수통제까지 고려하는 것이 진정한 협상가의 자세다. 통제되지 않은 변수로 일을 그르쳤을 때 사람들은 말한다. '안일했다'고.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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