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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리며 선두 SK 와이번스와의 승차 1경기를 유지했다.
두산은 1회초 2사 3루서 김재환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KIA가 이어진 1회말 2사 2루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두산은 3회초 1사후 호세 페르난데스와 최주환이 연속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자 김재환이 터너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3점홈런을 터뜨려 4-1로 다시 앞서 나갔다.
4회초 허경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두산은 8회초 1사 2루서 정수빈의 우전안타와 오재원의 좌월 2루타로 다시 2점을 도망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재환은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베테랑답게 위기를 잘 넘기며 제 몫을 다했다. 뒤에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초반 중요한 상황에서 4번타자 김재환이 홈런을 쳐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다른 선수들도 공수주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경기를 잘 풀어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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