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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싶었다."
SK는 3일 소사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익손은 SK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크게 떨어지는 성적은 아니었다. 게다가 SK 선발 평균자책점이 3.06(2위)로 안정된 팀이었다. 따라서 갑작스러운 교체에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하지만 염 감독은 "4월 말부터 준비를 해왔다. 다익손의 스피드가 한 달 넘게 안 올라와서 준비해야겠다고 봤다. 그러면서 소사와 연락을 시작했다. 다익손이 좋아지지 않으면 교체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충분히 기다리겠다는 답변도 받았다. 사실 이번주까지 보고 결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소식이 미리 알려지면서 일요일(2일)에 사장님, 프런트, 코치진이 모여 미팅을 했다. 두 번을 더 던지고 바꾸는 건 안 좋은 모양새라는 의견이 많았고, 최종 교체 결정을 했다"고 했다.
한편, 소사는 5일 입국한다. 염 감독은 "가능하면 목요일까지 비자를 받기 위해 프런트에서 노력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일요일 등판이 가능하다. 오자마자 다음주 두 번을 던지는 것보다는 일요일 등판이 베스트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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