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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 타선의 존재감은 남 다르다.
리그의 전반적인 흐름이 바뀌었지만, 키움은 오히려 더 강해졌다. 전력 보강이 있었던 건 아니다. 오히려 주전 3루수 김민성이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타선에선 전력 누수가 있었다. 그럼에도 키움은 3일까지 팀 타율 2할8푼4리로 NC 다이노스(0.290)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홈런이 잠잠했으나, 44홈런으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3할 타자는 김하성(0.333·4위), 이정후(0.313·13위), 제리 샌즈(0.310·15위), 박병호(0.301·21위), 서건창(0.301·22위) 등 모두 5명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3할 타자를 보유한 팀이다.
박병호가 최근 부진해도 타율 3할에 턱걸이하고 있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이정후는 빠르게 타율을 끌어 올렸다. 게다가 샌즈가 외국인 타자들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61타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타율도 3할1푼으로 정교하다. 그동안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들이 '모 아니면 도' 식의 타격을 했던 것과는 다르다.
상승세의 키움은 올 시즌 최강 타선에 도전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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