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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가 고졸 신인 서준원의 깜짝 역투 속에 3연승을 달리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말 홈 3연전 두번째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올시즌 3번째 2연속 위닝시리즈. 주말 클래식데이를 맞아 2만여명 가까이 운집한 홈 팬들 앞에서 토요일 5연패를 끊어낸 기분 좋은 승리였다.
3점 차로 추격 당한 9회초 1사 만루에 마운드에 오른 박진형은 2타자를 막고 서준원의 데뷔 첫승을 지키며 자신의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전준우는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에서 빠졌던 문규현은 3타점 2루타 등 멀티히트로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은 맥과이어가 5회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틀간 8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가는 타선 침체 속에 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9회초 김도환의 2타점 적시타로 뒤늦은 추격전을 펼쳤으나 승부의 추를 돌리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2연속 루징시리즈를 확정지은 삼성은 이날 패배로 지난주 2연속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산=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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