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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공수 모두 '사이다' 같은 활약이었다.
8회초엔 수비로 화룡점정했다. 롯데가 4점차로 추격하던 1사 1, 3루에서 손아섭이 친 좌측 선상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아냈다. 스타트를 끊은 3루 주자 김준태마저 자동 태그아웃시킨 그림같은 더블플레이. 롯데의 추격에 마무리 투수 원종현까지 등판시켜야 했던 NC는 이 플레이로 결국 2점차 승리를 얻었다.
부상 복귀 후 서서히 끌어 올린 타격감이 본격적으로 살아나는 모습. 지난 10일 두산전 베이스러닝 도중 발목 염좌로 1군 말소됐던 박석민은 2주 만인 25일 SK전에서 1군 복귀해 곧바로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두 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롯데전에서는 3안타에 홈런까지 폭발시키면서 활짝 웃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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