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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아웃]"마무리 존재감 다르다" 두산, 함덕주 콜업 이유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5-26 12:06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함덕주가 9회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5.04/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함덕주가 열흘만에 1군에 돌아왔다. 불펜 보강 차원이다.

두산은 2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우완 투수 함덕주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의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5월들어 구위가 흔들리며 부진했고, 16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휴식과 재조정 기간을 거쳐 컨디션을 회복하라는 뜻이 담겨있었다. 함덕주는 퓨처스리그 1경기에서 등판해 상무를 상대로 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고, 경찰 야구단과의 교류전에서도 2이닝 1실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 한화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구위가 완벽히 돌아왔다고는 힘들 것 같다. 아직까지는 구위에 기복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마무리 투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경기 운영에 있어서 함덕주의 존재가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1군에 불러올렸다"고 설명했다. 함덕주는 당분간 1군에서 컨디션을 찾으면서 페이스를 조절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 중이던 김강률은 복귀가 조금 더 미뤄졌다. 당초 전반기내 복귀를 목표로 재활 과정을 순조롭게 소화하던 김강률은 최근 근육통이 생기면서 투구를 중단한 상황이다. 김태형 감독은 "6월 복귀가 목표였었는데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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