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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민병헌(롯데 자이언츠)은 7연패 탈출 이상을 다짐했다.
양 감독은 이날 롯데가 2-5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루에서 김문호 대신 민병헌을 출전시켰다. 민병헌은 LG 류제국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카를로스 아수아헤와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면서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다. 결국 손아섭의 내야 땅볼 때 아수아헤가 홈을 밟으면서 추가점으로 연결이 됐다. 돌아온 6회말 타석에서도 중요한 안타로 역전 점수 획득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민병헌이 몰고 온 분위기는 투-타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다. 역전을 허용한 뒤 무기력하게 무너지던 '패배 공식'이 지워졌다. 타선에선 꾸준히 점수를 만들었고, 불펜 역시 위기 상황을 풀어가면서 승리를 지켰다. 막혔던 활력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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