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속보]'김승회 구원 실패' 이영하, KT전 4⅓이닝 4실점

2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T 김민과 두산 이영하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이영하. 수원=송정헌 기자 [e-mail]/2019.05.21/

[스포츠조선=수원,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시즌 6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영하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안타 2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의 리드 상황에서 물러났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해 승리 요건은 못갖췄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기를 잘 극복해냈다. 1회말 2사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한 이영하는 멜 로하스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안타를 내준 이후 폭투로 2루까지 내보냈다. 1아웃을 잡고나서 박경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장성우와 심우준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3회에도 위기를 넘겼다. 1사 1루에서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오태곤의 2루 도루를 막지 못했지만 로하스를 1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에도 1사 이후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고나서 흔들렸다. 박경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이영하는 장성우의 뜬공 아웃 이후에 심우준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에서 김민혁을 상대한 이영하는 2루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제구는 5회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태곤의 볼넷에 이어 1아웃 이후 로하스도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2루에서 유한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점차로 쫓기자 두산이 투수를 김승회로 교체했다. 김승회가 역전을 허용하면서 이영하의 자책점은 늘어났다.


수원=나유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