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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1군 선발등판 데뷔전을 치르는 최하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양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사이드암인 최하늘은 직구 최고구속 141~142km까지 찍었다. 김원중처럼 감탄할 만한 구위는 아니지만 골고루 잘 던지는 편"이라고 밝혔다.
프로 데뷔전은 아니다. 최하늘은 3일 SK 와이번스전에 구원등판해 1이닝 1실점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후 2군으로 내려가서 10일 상무전에서 3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제5선발 투수의 '1+1' 실험이 실패로 돌아간 뒤 최하늘에게 기회가 찾아온 셈.
양 감독은 "보통 선발로 던지는 투수에게는 5일 전 통보한다. 몇 개까지 던질 수 있을까 고민을 안겨줬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약간의 긴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더라. 상대 타자들이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며 농을 던졌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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