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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타일러 윌슨이 또다시 탄탄한 7이닝을 소화했다. 그러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1회를 8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처리한 윌슨은 2회말 먼저 한 점을 허용했다. 선두 이대호에게 좌측 펜스를 맞고 튀어나오는 2루타를 맞은 뒤 2사까지는 잘 잡았지만, 채태인에게 147㎞ 직구를 던지다 좌익선상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3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은 윌슨은 4-1로 앞선 4회 선두 허 일에게 좌전안타, 이대호에게 좌선상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몰린 뒤 1실점했다. 손아섭을 1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는 사이 허 일이 홈을 밟았다.
그러나 LG 불펜진은 윌슨의 선발승을 지켜주지 못했다. 8회 정우영이 1사후 선본기를 사구, 허 일을 중전안타로 내보내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대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2사 1,2가 됐고, 이어 바뀐 투수 진해수가 손아섭에게 좌측으로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4-4 동점이 됐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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