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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32)은 홈에서 얼마나 강했을까.
올해도 다르지 않다. 류현진은 올 시즌 따낸 5승을 전부 홈에서 기록했다. 그는 홈에서 5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22(37이닝 5실점)을 기록 중이다. 38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단 1개의 볼넷만을 내줬다. 워싱턴전에선 홈 첫 볼넷이 나왔다. 류현진은 지난 2018년 8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홈)에서 5회 프란밀 레예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홈에서 66⅓이닝 동안 242타자를 맞아 단 1개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 기록은 이날 4회초 1사 후에서야 깨졌다. 이후에도 볼넷은 없었다.
2018년부터 따지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1경기 포함 홈에서 15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 경기에서 11승2패, 평균자책점 1.11, 탈삼진 106개, 7볼넷을 기록했다. 97이닝을 투구하면서 7볼넷. 9이닝 당 0.65개의 볼넷만을 내줬다. 피안타율은 1할9푼6리에 불과하다.
타자들도 홈에서 득점 지원으로 류현진의 승을 돕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5월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을 하고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그러나 홈에선 착실히 승수를 쌓고 있다. 워싱턴전에서도 코리 시거의 만루 홈런을 포함해 6득점을 폭바시키면서 류현진의 5승을 도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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