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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리포트]헤드샷의 충격 날린 강백호, 2타수 1안타 2타점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5-12 17:06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 무사 1, 2루에서 KT 강백호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2루에서 손을 들어보이고 있는 강백호.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5.12/

전날 키움 요키시의 헤드샷을 맞았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출전한 KT 강백호가 건강함을 맹활약으로 증명했다.

강백호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키움 요키시로부터 139㎞의 직구에 얼굴을 맞은 강백호는 모든 이들의 걱정을 샀다. 맞았을 때 너무 충격이 커보였다. 공을 던진 요키시가 오히려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이 나타날 정도였다.

다행히 공은 강백호의 검투사 헬멧에 맞았다. 만약 얼굴을 보호하는 부분이 없었다면 큰 부상으로 이어졌겠지만 검투사 헬멧 덕분에 강백호는 큰 충격을 받지 않았다.

12일 경기장에 나온 강백호의 오른쪽 얼굴엔 공에 맞은 충격으로 인한 헬멧 자국이 그대로 드러나있었다. 강백호는 "맞을 때만 아팠지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며 경기에 정상적으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전 사과하러온요키시에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한 강백호는 경기에서 좋은 타격으로 아무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투수앞 땅볼로 물러난 강백호는 3회말 1사 2,3루에선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5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강백호는 7회말 무사 1,2루서는 1타점 우측 2루타로 1타점을 더했다. 9회말엔 볼넷으로 또 출루해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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