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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잠실구장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 LG 트윈스 이우찬(27)과 한화 이글스 김범수(24)는 직속 선후배다. 온양온천초-온양중-천안북일고까지 초중고 선후배다. 맞대결 승자는 LG 이우찬이었다.
이우찬과 김범수는 빠른 볼을 던지는 좌완투수다. 이우찬은 이날 146km, 김범수는 150km까지 던졌다. 둘다 늘 제구가 문제였지만 이우찬은 올시즌 뭔가 반전 카드를 손에 쥔 듯하다. 김범수도 꾸역 꾸역 이닝을 채우는 중이다.
이우찬과 김범수 둘다 팀의 4,5선발에 들어가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있다. LG는 올시즌 막강한 마운드를 자랑하지만 윌슨-켈리-차우찬으로 이어지는 1,2,3선발에 비해 4,5선발은 아쉽다. 임찬규 류제국은 부상에서 회복중이고, 장원삼과 배재준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우찬은 당분간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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