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현장속보]SK 최 정, 14년 연속 10홈런…장종훈 양준혁 박경완 김태균 이후 5번째 대기록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9-05-12 15:06



SK 와이번스의 최 정(32)이 '거포 본능'을 깨웠다.

최 정은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3회 초 1사 2루 상황에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린 최 정은 1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역대 홈런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 정은 장종훈(한화 수석코치) 양준혁(은퇴) 박경완(SK 배터리 코치) 김태균(한화)에 이어 5번째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최 정은 상대 선발 김기훈의 6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15m짜리 투런 아치를 그려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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