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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9일만에 다시 꼴찌에서 탈출했다.
선발 김 민은 1회초 연속 4안타를 맞고 2점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그사이 타선이 승리 기회를 만들었다. 롯데 선발 제이크 톰슨에게 끌려가던 KT는 4회말 볼넷 3개와 안타 2개로 대거 4점을 뽑았다. 1사 만루 기회에서 8번 포수 이준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고, 2사 만루에선 1번 김민혁이 싹쓸이 우익선상 2루타를 터뜨렸다.
5회말엔 2사후 안타를 치고 나간 황재균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어서 터진 유한준의 2루타로 1점을 더해 5-2로 3점차로 앞섰다.
이강철 감독은 "선발 김 민이 1회 2실점 후 평정심을 찾고 좋은 투구를 해서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면서 "김 민의 첫 승을 축하하고 다른 선수들도 김 민의 첫 승을 위해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했다.
이어 "어제에 이어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였고, 공격에서 빅 이닝을 만든 후 추가점을 올리고 뒷문을 잘 지킨 흐름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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