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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금민철보다 배제성이 좋다."
오히려 금민철의 조기 강판 때 나온 배제성이 좋은 피칭으로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사고 있다.
배제성은 30일 LG전서 금민철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와 4⅓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5일 한화전서에선 세번째 투수로 4회부터 등판해 5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차라리 배제성이 선발로 나왔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배제성의 경우 직구 구위가 많이 좋아졌고, 예전에 잘 던졌던 슬라이더를 많이 구사하면서 좋은 기록을 냈다. 이 감독은 "배제성의 경우 시즌 초반보다 공의 회전수가 좋아졌다. 빠른 공이 위력을 보이니 슬라이더도 효과를 보고 있다"라고 했다.
아직은 금민철에게 기회가 주어질 듯. 로테이션대로라면 금민철은 11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하지만 배제성이 계속 좋은 피칭을 한다면 언제든 5선발이 바뀔 수도 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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