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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최근 살짝 침체돼 있었다.
전망은 썩 밝아보이지 않았다. 상대는 3위 NC. 선발 투수는 개막전 때 7⅓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친 NC 외국인투수 버틀러였다.
이날 삼성 타선은 달랐다. 짜임새가 있었고 유기적으로 버틀러를 공략했다.
3월23일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 1회까지 이어가던 버틀러의 삼성전 무실점 행진을 끊어놓은 천금 같은 진루타.
이원석은 5-3으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버틀러의 2구째 142㎞ 커터를 잡아당겨 쐐기 솔로홈런을 날렸다. 끈질기게 따라붙으려던 NC를 따돌리고 승리를 굳힌 시즌 8호 홈런. 삼성은 이원석의 활약 속에 6대3으로 승리하며 안방 4연패를 끊고 시즌 첫 화요일 승리를 품에 안았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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