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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분수령이다.
4번 타자 러프가 합류할 이번 NC전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야 할 승부다. 두가지 측면에서의 '극복'이 필요하다.
첫째, 강팀 콤플렉스다.
일방적으로 진 경우는 많지 않았다. 대부분 접전 끝 아쉽게 패했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밀렸다고도 볼 수 있다. 상위팀 컴플렉스, 극복 없이 반등도 없다.
상위권 팀 중 유일한 호각세가 3위 NC다. 개막 2연전에서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삼성 반등의 출발은 NC전 위닝시리즈 확보다. '강팀 컴플렉스'를 극복하는 첫 걸음이다.
둘째, 외국인 콤플렉스다.
삼성은 올시즌 외국인 투수에 철저히 약했다. 상대 외국인 투수가 선발 등판한 18경기에서 4승14패를 기록중이다. 많이 만났고, 많이 졌다. 전체 35경기 중 절반이 넘는 수치다.
NC전은 외국인 콤플렉스를 털어내야 하는 첫 걸음이다. 버틀러와 루친스키를 잇달아 만난다. 개막 2연전에서 이 두 투수 공략에 실패했다. 3월23일 개막 선발 버틀러에 7⅔이닝 3안타 2볼넷으로 무득점에 그쳤다. 경기도 0대7로 완패했다. 다음날인 24일 루친스키에게도 고전했다. 5이닝 동안 안타를 단 1개 밖에 뽑지 못했다. 4구를 7개 골라 1점을 뽑은 것이 전부였다. 그래도 불펜진을 공략해 4대3으로 역전승 했다.
목표인 가을잔치를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두가지, 강팀+외국인 콤플렉스. NC전이 출발점이 돼야 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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