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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캉'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일본 출신 투수 히라노 요시히사와의 한-일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강정호는 이날 사이영상 출신 투수 잭 그레인키에게 꽁꽁 묶였다. 2회 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 카운트 1-2에서 5구째 바깥쪽 81마일(130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4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강정호는 아쉽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레인키의 2구째 88.2마일(142km)짜리 높게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겼지만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강정호의 부진 속 피츠버그 타선은 애리조나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선발 그레인스키에게 안타 1개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빈공 속 5안타 무득점으로 0대5로 완봉패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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