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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계산에서 어긋나고 있는 한화 이글스 선발진. 야수들도 제대로 돕지 못하고 있다.
힘겨운 1회를 보낸 이태양은 2회에도 흔들렸다. 박경수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1사 후 3연속 안타로 2실점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선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로 5점째 실점. 그러나 이태양은 남은 이닝을 잘 지워갔다. 4회 무사 1,3루 위기에서 후속타를 막았다. 5회 역시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중심 타선을 범타로 잘 처리했다. 이태양은 5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 83개를 기록했다.
한화의 선발 고민은 계속되고 있다. 대체 선발 이태양까지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불안한 수비도 문제다. 한화는 최근 수비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 지난 5~6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경기 초반에 나온 실책성 플레이로 선발 투수들이 고전했다. 당시 채드 벨, 김민우가 차례로 등판해 나란히 퀄리티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초반 투구수가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 실책이 15개로 이 부문 공동 5위. 실책수가 두드러진 것은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실책이 발목을 잡고 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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