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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구장에서 강한 KIA 타이거즈의 나지완(34)이 13일 만에 1군에 콜업 됐다.
나지완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부름을 받았다.
나지완은 올 시즌 타율 1할5푼2리로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2군에서 부활포를 날렸다. 지난 13일 동안 퓨처스리그(2군) 8경기를 치르면서 홈런 4개를 쏘아 올리며 김인환(한화)과 함께 홈런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나지완은 그 동안 사직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프로 데뷔 2008년부터 사직구장 통산 타율 3할3푼2리(81경기 250타수 83안타) 19홈런 장타율 6할1푼6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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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나지완과 함께 허벅지 통증을 느꼈던 '작은 거인' 김선빈도 1군에 콜업됐다. 대신 문선재와 홍재호가 말소됐다.
나지완과 김선빈의 콜업은 김기태 KIA 감독의 극약처방으로 보인다. 지난 주 영건들의 활약 속에 SK 와이번스에 2연승을 질주하며 좋은 분위기로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롯데에 2연패를 당했다. 두 경기 모두 9점과 6점을 내고도 역전패했다. 때문에 김 감독은 타순의 짜임새와 결정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나지완과 김선빈을 상황별로 적소에 활용할 전망이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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