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참지 않겠다" 오재원, 승리 생일파티 관련 의혹 해명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9-04-17 16:27


2019 KBO 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13일 서울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오재원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4.13/

두산 베어스 오재원이 최근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을 했다.

오재원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을 밝혔다. 오재원은 최근 '버닝썬 연관설'로 구설수에 올랐었다. 과거 승리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었고, 논란이 된 승리의 필리핀 생일 파티에 초대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에 항공권 영수증 사진을 올린 오재원은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할 것 같다"면서 "생일 파티 정식 초대는 전 여자친구가 받은 거였고, 저는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한사코 거절하다가 따라가게 된 거였다"면서 항공권 티켓은 전 여자친구와 자신의 것 2장 모두 자비로 결제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이런 의혹어린 시선으로 인해 최근 팬들에게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직접 해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이런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오재원 SNS 해명글 전문.

재조정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동료, 팀, 가족을 위해 매일을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그분 들에게 더 이상 해가 끼치지 않게 바로 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 잡아야 할 거 같습니다. 위에 사진은 제가 항공권 티켓을 끊은 영수증입니다 두 장 다 제가 계산을 했고 왼쪽의 여자 분은 제 전 여자친구의 영수증이구요 정식초대는 그 분이 받은 거였고 전 리조트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워 한사코 거절을 하다 따라가게 된 거였습니다.

여자친구와 여행을 가는데 그런 접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제 사생활을, 또 지난 얘기들을 이런 식으로 해야만 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래도 또 전 동료들 가족들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더 이상의 왜곡들 참거나 방관하지 않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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