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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타자들이 살아나야 한다.
하지만 타선의 핵이 돼야 할 선수들이 다소 주춤하다.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잉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2할1푼6리(37타수 8안타)로 저조하다. 홈런 소식이 아직 들리지 않고 있다. 중심 타선에서 10경기 동안 6타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호잉은 지난 시즌 팀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였다. 타율 3할6리, 30홈런, 110타점으로 중심 타자 다운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올해는 아직 그 정도 기대에 닿지 못하고 있다. 최근 들어 떨어지는 변화구에 쉽게 속고 있다. 그러면서 앞, 뒤에 배치된 타자들과 시너지 효과를 못 내고 있다.
리드오프 정근우도 타격감이 썩 좋지 않다. 4월 4경기에서 타율이 1할5푼4리(13타수 2안타)다. 볼넷으로 꾸준히 출루하고 있지만, 임팩트가 예전만 못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정근우를 중견수로 못 박으면서 무한 신뢰를 보냈다. 아직 어색한 포지션이지만, 수비에서 큰 부담을 주지 않았다. 실책에도 한 감독은 "잘 해주고 있다"고 격려한다. 수비에서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고, 또 타석에서 정근우를 대체할 만한 자원이 없기 때문. 하지만 최근 들어 '정근우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정근우가 살아 나가야 팀에도 활기가 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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