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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족한 한용덕 감독 "서폴드, 기대 이상으로 길게 던져준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4-05 18:27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2019 KBO 리그 경기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경기 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3.24/

"기대 이상으로 길게 던져주고 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 감독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서폴드가 생각했던 대로 이닝 이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불펜이 부담을 덜 수 있고, 효과가 굉장히 좋다. 기대 이상으로 길게 던져주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키버스 샘슨의 경우 어느 정도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100% 만족할 만한 활약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닝 이터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서폴드는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1로 호투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7이닝-8이닝을 소화했다. 4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선 8이닝 4안타 4사구 2개(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한 감독은 "캠프에선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있었다. 분명 올라올 것 같았다. 그 때는 70% 정도였다. 에이스는 본 경기에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지금 그런 공들이 보인다. 경기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보통 긴장하는데, 서폴드는 오히려 더 잘 던진다.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선 채드 벨이 선발 등판한다. 벨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 투수가 됐다. 한 감독은 "그날은 그렇게 던질 수밖에 없다. 춥고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안 좋았다. 그런 상황에서 잘 던질 투수는 없을 것 같다. 잘 버텨줬다"며 믿음을 보였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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