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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으로 길게 던져주고 있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워윅 서폴드의 활약을 칭찬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활약했던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했다. 키버스 샘슨의 경우 어느 정도 에이스 역할을 했지만, 100% 만족할 만한 활약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이닝 이터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서폴드는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1로 호투 중이다. 최근 2경기에서 7이닝-8이닝을 소화했다. 4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선 8이닝 4안타 4사구 2개(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한 감독은 "캠프에선 페이스가 조금 떨어져 있었다. 분명 올라올 것 같았다. 그 때는 70% 정도였다. 에이스는 본 경기에서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지금 그런 공들이 보인다. 경기가 타이트한 상황에서 보통 긴장하는데, 서폴드는 오히려 더 잘 던진다. 경쟁력이 있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선 채드 벨이 선발 등판한다. 벨은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승리 투수가 됐다. 한 감독은 "그날은 그렇게 던질 수밖에 없다. 춥고 비바람이 부는 등 날씨가 안 좋았다. 그런 상황에서 잘 던질 투수는 없을 것 같다. 잘 버텨줬다"며 믿음을 보였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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