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껑을 연 2019 프로야구, 초반부터 치열하다.
8경기 치렀을 뿐인데 마치 한달 쯤 지난 것 같다.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온 팀이나 하위권으로 처진 팀이나 밑바닥에 공통으로 흐르고 있는 불길한 수맥이 있다. 순위와 관계없이 폭탄이 될만한 크고 작은 약점들을 품고 있다. 조금만 흐름을 잘못 타면 바로 나락으로 곤두박질 칠 수 있는 상황. 초반임에도 구원의 메시아가 필요한 이유다.
|
|
|
'버티기 모드'로 시즌 초반을 헤쳐나가고 있는 KIA는 투-타에 걸친 부상자 복귀가 절실하다. 허벅지 부상으로 재활중인 한승혁은 이달 중순 복귀 예정이다. 이범호는 퓨처스리그 3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중이다. 3루 수비가 가능한 몸상태가 돼야 합류할 수 있다. 시즌 전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불펜 요원 임기준도 지난달 26일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
|
한화와 롯데, KT는 현재 전력으로 버텨야 한다. 당장 힘을 보태줄 선수가 없다. 내복사근 부상을 한 한화 최진행과 어깨통증을 호소했던 윤규진은 최소 3주 이상 소요될 전망. 팔꿈치 수술을 한 롯데 박세웅과 어깨통증으로 이탈한 박진형은 차근차근 재활단계를 밟고 있지만 복귀시점은 미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커플 궁합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