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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선빈 사흘 연속 결장. KT는 장성우 휴식차원 선발 제외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3-31 15:12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9 KBO리그 개막전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타격에 임하고 있는 KIA 김선빈.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03.23/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사흘 연속 휴식했다.

KIA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김선빈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황윤호를 9번-유격수로 선발로 냈다.

김선빈은 왼쪽 대퇴부쪽에 통증이 있어 수원으로 와서 29, 30일 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31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김선빈은 날씨가 추워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면서 "다음주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올시즌 5경기서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로 부진한 출발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김선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KIA 타선의 무게감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김선빈 대신 이틀 연속 유격수로 출전한 황윤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부상으로 2군에 있는 이범호도 좀 더 지켜봐야할 듯. 김 감독은 "지명타자로 2군 경기에 나가 있다"면서 "주말에 2군 경기가 없다. 매주 2군에서 보고가 올라오는데 그것을 보고 판단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주전 포수 장성우를 휴식 차원에서 빼고 이해창을 8번-포수로 선발출전시켰다. KT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가 잘맞긴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휴식을 줘야하고, 이해창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경기는 나가야 한다"라며 장성우 제외 이유를 밝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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