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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이 사흘 연속 휴식했다.
KIA 김기태 감독은 31일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김선빈은 날씨가 추워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면서 "다음주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선수 보호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선빈은 올시즌 5경기서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로 부진한 출발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김선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KIA 타선의 무게감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김선빈 대신 이틀 연속 유격수로 출전한 황윤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KT는 주전 포수 장성우를 휴식 차원에서 빼고 이해창을 8번-포수로 선발출전시켰다. KT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가 잘맞긴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은 휴식을 줘야하고, 이해창도 적어도 일주일에 한경기는 나가야 한다"라며 장성우 제외 이유를 밝혔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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