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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왕'이 쏘아 올린 호쾌한 홈런포였다.
전준우는 2018시즌 전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2리(556타수 190안타), 33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4할), 장타율(5할9푼2리)까지 모두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다. KBO리그 최다안타를 기록하며 '안타왕'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는 2018시즌(2억7000만원)보다 85.2%(2억3000만원) 인상된 5억원의 연봉을 안겼다. 팀의 핵심 타자 중 한 명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올 시즌 뒤 전준우는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 2018시즌 맹활약을 통해 한껏 가치가 높아진 올 시즌에 대한 안팎의 기대감은 그만큼 컸다. 올해 FA 선수 중 최대어로 꼽힐 정도로 뛰어난 타격과 안정된 외야 수비를 자랑하는 그는 시즌 전부터 롯데의 '재계약 0순위'로 지목되어 왔다. 실력으로 가치를 입증하는게 최선의 길이었다. 자신의 손에서 터진 결승포와 팀 승리는 그만큼 소중할 수밖에 없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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