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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22일 10개 구단이 제출한 1군 엔트리를 취합해 개막전 등록 선수 267명을 발표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중인 KIA 타이거즈 이범호는 4월초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봉이 6억5000만원인 이범호는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조기 귀국한 뒤 4월 초 복귀를 목표로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중이다. 이범호 역시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5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NC 다이노스 나성범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서 스윙을 하다 옆구리를 삐끗해 역시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파열이라는 진단이 나왔는데, 검진 당시 재활에 3주 정도가 걸린다고 해 빠르면 4월 초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두산 베어스 최주환은 전지훈련 때부터 옆구리가 불편해 검진을 받은 결과 내복사근 손상으로 나와 일단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주환은 재활 스케줄이 나오는대로 경기 이천 2군연습장에서 치료와 훈련을 병행한다. 1군 복귀는 4월초 이후가 될 전망이다. 연봉은 3억8500만원이다.
3억8000만원의 연봉을 받는 NC 내야수 박민우는 지난 19일 훈련을 하다 허벅지 부상을 입어 2~3주 재활 후 1군에 합류하는 일정이다. 4월 중순이 복귀 가능 시점이다.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뒤늦게 LG 유니폼을 김민성도 4월초 복귀가 목표다. 4억원의 연봉을 받는 김민성은 LG로 이적하기 전 혼자 훈련을 해 온 탓에 실전 감각 등 컨디션을 정상으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민성은 경기 이천 연습장에서 훈련을 진행중이며, 2군 경기에 출전해 타격감을 끌어올린 뒤 4월 초 1군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 윤성환(4억원)과 롯데 윤길현(5억원)도 2군서 좀더 컨디션을 가다듬어야 하는 상황이다.
두산 베어스 좌완투수 장원준도 페이스가 늦어 2군서 선발로 던진 뒤 1군에 오를 예정이다. 장원준은 불펜 보직을 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다시 선발로 나서기 위해 2군서 준비를 하기로 했다. 장원준은 연봉 6억원을 받는다.
롯데 송승준(4억원)과 SK 박종훈(3억2000만원), KIA 제이콥 터너와 조 윌랜드(이상 70만달러)는 로테이션 순서상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된 경우이고, 키움 이택근(5억원)과 한화 이용규(4억원) 징계를 받고 있다. KT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65만달러)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한 차례 연습경기에 등판한 뒤 개막 후 한 턴을 지나고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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