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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들이 좋다는데?"
'삼성 경계령'이 발동됐다. 그 중심에 외국인 투수들이 있다. 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와 덱 맥과이어. 성공 예감이다. 헤일리는 잇단 등판에서 검증을 마쳤다. 맥과이어도 제구가 좋고 힘이 넘치는 파워피처다. 공략이 쉽지 않은 스타일이다. 캠프 막판 소문이 뭉개뭉개 퍼졌다. 선수단 사이에 빠르게 퍼지는 입 소문, 신빙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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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불펜에 힘을 불어넣을 기대주는 홍정우 문용익과 고졸 루키 원태인, 3년차 최지광이다.
14일 NC전에 앞서 '불펜진의 이어던지기가 깔끔하다'는 말에 빙긋 웃던 김한수 감독은 "홍정우와 문용익이 괜찮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홍정우는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제구가 좋다. 문용익은 145㎞쯤 나오는 힘있는 공을 던진다. 쭉 밀고 들어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홍정우는 시범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탈삼진이 2개다. 문용익도 14일 NC전에 등판,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깔끔투를 선보였다.
지난 가을 수술을 한 원태인은 캠프 당시 첫 등판에서 살짝 불안했다. 하지만 13일 KT와의 시범 첫경기에 힘있는 투구로 1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여 운용능력이 좋아질 수록 능력치가 커질 전망. 포텐을 터트릴 해인 최지광도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4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삼성. '올 뉴 삼성'의 출발은 마운드에서 시작된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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