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리포트]LG 청백전 취소, 연습경기 날도 비예보에 울상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9-03-03 14:30


LG 트윈스가 3일 자체 청백전을 가질 예정이었느나, 우천으로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아 연습으로 일정을 대체했다.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실전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LG는 3일 이시카와구장에서 자체 청백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침부터 내린 비로 운동장 사정이 좋지 않아 일정을 취소하고 연습으로 대체했다. 비는 낮 12시쯤 그쳤지만, 그라운드에 물이 빠지지 않아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 LG 선수들은 이날 오전에 휴식을 취한 뒤 오후 이시카와구장으로 이동해 파트별 훈련을 3시간 가량 진행했다.

청백전 한 경기가 취소되면서 귀국을 앞두고 선수들의 막바지 컨디션을 점검하려 했던 류중일 감독의 계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 LG는 4일 휴식을 취한 뒤 5일 이시카와구장에서 청백전을 실시한다. 이어 6일 고친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7일 킨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각각 연습경기를 치르고 8일 훈련 후 9일 귀국하는 일정이다. 남은 연습경기는 3게임 밖에 안된다.

헌데 비 예보가 있어 3경기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 현지 기상청에 따르면 6~7일에 걸쳐 비가 내린다는 에보다. 강수 확률은 60~70%에 이른다. 류 감독은 "게임을 좀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다음 주는 또 비가 온다고 하는데 어쩌면 한 경기도 못하고 들아갈 수도 있겠다"고 했다.

LG는 25일 오키나와로 넘어온 이후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와 3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전적은 1승2패.
오키나와(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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