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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나성범이 한일 8개팀 스카우트들이 보는 가운데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연습경기에선 4대4 동점으로 끝났다. 선수 보호를 목적으로 투수의 투구수를 제한해 이닝을 교대하는 롤오버(Rollover) 방식으로 9회까지 진행됐다. 5회초 NC가 2점을 뽑고 김성욱의 안타로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케빈 긴켈의 투구수가 21개가 되며 투구수 제한으로 이닝이 마무리되기도 했다.
이날 NC를 맞은 애리조나엔 에두아르도 에스코마, 데이비드 페럴타 등 주전급 선수들도 참가했다.
4번타자로 나온 배탄코트는 2루타 1개 포함 4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양의지는 두차례 타석에 들어서 볼넷과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지휘를 했던 애리조나의 제리 내론 벤치코치는 "페럴타, 에스코바와 같은 선수들이 한국의 좋은 투수의 공을 최대한 많이 상대할 수 있길 원했다. NC의 선발 투수의 직구가 보이는 것 보다 더 빠르게 들어온다고 우리 타자들이 말했다"면서 "타자 중에는 양의지, 나성범 선수가 기억에 남는다. 나성범 선수의 큰 홈런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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