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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통신/포탈 컨소시엄(네이버, 카카오, KT, LG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KBO 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평가를 실시하고, KBO 마케팅 자회사인 KBOP 이사진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최고점을 받은 통신/포탈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평가에는 통신/포탈 컨소시엄과 방송사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평가 대상인 통신/포탈 컨소시엄과 계열 관계에 있는 통신 3개사 구단을 제외한 7개 구단의 KBOP 이사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우선협상자 대상자 선정은 수행 실적, 적합성, 사업 전략/계획, 시스템/인프라, 콘텐츠 활성화, 커버리지 등 다양한 기준으로 책정된 기술평가(40%)와 입찰 시 투찰한 가격평가(60%)를 합산한 최종 점수를 토대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업체가 선정됐으며, 통신/포탈 컨소시엄은 기술평가 36점과 가격평가 60점으로 가장 높은 총점 96점을 획득했다.
통신/포탈 컨소시엄의 입찰 금액은 2019년 190억 원을 시작으로, 2020년 200억 원, 2021년 236억 원, 2022년 237억 원, 2023년 237억 원 규모다.
통신/포탈 컨소시엄과의 우선 협상에 따라 계약이 체결되면 통신/포탈 컨소시엄은 KBO 리그 유무선 중계 방송 및 제3자에게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부여 받게 되며, KBO 리그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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