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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내려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에이스'는 그냥 따낸 타이틀이 아니었다.
보조구장에선 비를 맞으며 몸을 만들고 있는 투수가 있었다. 양현종이었다. 장세홍 트레이너와 함께 파워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었다. 지난 4일 오키나와에 입성해 6일부터 몸 만들기에 나선 양현종은 지난 두 차례 훈련에서 아예 피칭훈련을 제외하고 보강운동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피칭훈련은 없었다. 될 수 있는 한 공 던지기는 최대한 늦춘다는 것이 양현종의 루틴이다. 무엇보다 10일이 선수단 휴일로 스케줄링 돼 있기 때문에 9일 확실한 보강운동이 필요했다. 빗속에서도 훈련을 쉬지 않은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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