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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야 적응이 될 것 같아요"
김재환은 "의지형이 NC로 갔다는 걸 계속 듣고 있는데도 적응이 안된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웃으며 "외국인 타자도 새로 왔고, 다른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서 의지형의 빈자리를 채우는 방법밖에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쉬 린드블럼도 마찬가지. 지난해 두산에 왔기 때문에 양의지와 함께 배터리 호흡을 맞춘 것은 한 시즌 뿐이지만, 과거 롯데 자이언츠 시절 상대팀 타자로 만나 대결을 펼쳤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다. 린드블럼은 "이제 의지는 동료가 아니라 적"이라고 농담을 하면서 "정말 좋은 포수이기 때문에 대형 계약을 맺은 것은 개인적으로 축하할 일이다. 잘 됐다. 양의지는 떠났지만 우리에게는 박세혁이라는 또다른 좋은 포수가 있다. 세혁이는 훈련하는 태도가 좋고 실력을 갖춘 선수라 앞으로가 기대되는 포수"라며 앞으로 더 많이 마스크를 쓰게 될 포수 박세혁에게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인천공항=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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