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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이 목표다."
20승은 선발 투수에게 '꿈의 승수'로 불린다. 선발 투수 대부분이 한 시즌 동안 30경기 안팎을 소화한다. 기복없이 호투를 해도 타선 지원이 없으면 승리라는 결과물을 낼 수 없다. 15승이 팀내 에이스의 척도라면, 20승은 해당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라고 볼 수 있다.
류현진이 20승 도전을 강조한 배경엔 앞선 시즌의 경험도 작용했다. 시즌 초반 6경기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2로 순항하던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 간 이탈했다. 복귀 후 호투를 거듭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행에 일조했고, 생애 첫 월드시리즈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한 시즌을 온전히 채우지 못한 갈증은 존재할 만했다.
인천공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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