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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지난해 9위를 차지했다. 2015년 1군에 올라온 이후 처음으로 꼴찌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만족하지 못했다. 새롭게 이강철 감독을 영입해 다시 도전에 나선다. 5강까지는 힘들더라도 5강싸움을 하고 싶은 것이 KT의 마음이다. 그러기 위해 안정적이었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38), 라이언 피어밴드(34)와의 재계약을 하지 않고 윌리엄 쿠에바스(29), 라울 알칸타라(27) 등 젊고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로 바꿨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뽑은 이대은에 대한 기대도 높다.
이어 "초반이 중요하다. 전력이 두터운 팀이 많지 않기 때문에 팀이 초반에 떨어지면 후반에 올라오기 힘든게 요즘 야구다"라는 이 감독은 "그래서 초반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 감독도 그래서 시즌 초반에 전력 투구를 할 생각이다. "우리도 투수 2명을 모두 바꿨기 때문에 불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줄 계획이다"라는 이 감독은 "우리 타선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즌 초반에 맞춰 컨디션을 올려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모든게 불확실한 상황. 이 감독은 이것을 '힘들다'라고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해볼만하다'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보고 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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