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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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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리얼무토 영입은 꿩 먹고 알 먹는 딜이 될 수 있다. 지구 라이벌 다저스의 전력 강화를 막는 이중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실속 있는 우타 외야수 A.J. 폴락을 FA시장에서 영입한 다저스는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통해 안방 강화를 모색중이다.
하지만 뒤늦게 변화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빅네임 영입 시장에 뛰어든 복병 샌디에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판도에 지갗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샌디에이고는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등 지구 라이벌에 막혀 지난 12년 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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