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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이 나타났다.
샌디에이고가 뒤늦게 시장의 큰 손으로 뛰어들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최근 샌디에이고가 매니 마차도와 브라이스 하퍼, 마이크 무스타커스, 마윈 곤살레스 등 4명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마이애미 포수 J.T.리얼무토의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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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의 리얼무토 영입은 꿩 먹고 알 먹는 딜이 될 수 있다. 지구 라이벌 다저스의 전력 강화를 막는 이중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실속 있는 우타 외야수 A.J. 폴락을 FA시장에서 영입한 다저스는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통해 안방 강화를 모색중이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66승 9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아직까지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다. 올 시즌 전망도 현재로선 암담하다.
하지만 뒤늦게 변화의 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빅네임 영입 시장에 뛰어든 복병 샌디에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판도에 지갗동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샌디에이고는 LA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등 지구 라이벌에 막혀 지난 12년 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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