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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년 결의식 이강철 감독 "다함께 잘합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01-22 10:28


KT 위즈 신인 이대은이 22일 열린 신년 결의식에서 캐치프레이즈를 외치고 있다. 수원=권인하 기자

KT 위즈 선수들과 프런트 모두 한자리에 모여 비상할 2019년을 다짐했다.

KT는 22일 오전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신년 결의식을 가졌다.

유태열 사장과 이숭용 단장 등 프런트와 이강철 신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주장 유한준과 신인왕 강백호, 거물 신인 이대은 등 선수단이 모두 모여 인사를 하고 새 시즌의 각오를 다졌다.

유 사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KT위즈는 만감이 교차하는 한해였다. 야심찬 목표를 설정해서 도전했으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한 것 같다"면서 "많은 가능성도 확인하는 한해였다. 홈런 군단으로 장타력을 확인했고, 창단 이후 첫 신인상도 배출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도 받았다"라고 2018시즌을 되돌아봤다.

"2019년 다시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려고 한다.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신 이강철 감독님을 모셨고, 야구철학을 같이할 코칭스태프도 구성했다. 빠른 공을 가진 외국인 선수들도 데려왔고 문상철 김민혁 등 군제대 선수들이 합류해 팀을 재정비했다. 유한준 박경수 윤석민 선수 등 기존 선수들과 합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려한다"며 "캠프에서부터 실전이라 생각하시고 독한 마음으로 임해주시길 바란다.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올시즌을 철저히 준비해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렇게 선수들 앞에 서니 감독으로 실감나고 또 책임감도 든다"며 "선수단 여러분, 스태프, 프런트 여러분 다 함께 잘합시다"라고 짧으면서 강렬한 멘트로 선수들과 인사를 했다.

전유수 조용호 등 이적 선수와 문상철 김민혁 등 군 제대 선수, 전용주 이대은 등 신인 선수들도 앞으로 나와 선수단과 인사했다.

올시즌 새롭게 주장을 맡은 유한준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내가 해야될 일은 젊고 유망한 어린 선수들이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일이라 생각한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코칭스태프와이 가교역할 잘하면서 위즈만의 문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숭용 단장이 발표한 2019시즌 새 캐치프레이즈 '비상 2019 승리의 KT 위즈'를 함께 제창하며 신년 결의식을 마쳤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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