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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불펜투수 이보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최근 몇몇 구단이 이보근측과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계약이 이뤄질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수도권의 한 구단 관계자는 "히어로즈에서 제시한 조건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가 더 좋은 조건을 준비할 수는 없는 입장"이라면서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한다는 게 부담스럽다.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팀들이 불펜 보강을 최대 과제로 안고 있지만, 시장에서의 움직임은 별다른 것이 없다는 것이다. 나이든 선수를 데려오기 보다는 트레이드, 내부 육성으로 공백을 메우는 게 낫다는 기조가 지배적이다. 이번 FA 시장에 나온 투수 4명이 하나같이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다. 이보근을 비롯해 윤성환(38) 노경은(35) 금민철(33) 모두 30대 중후반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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