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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가능성 면으로는 최고다."
안방인 수원야구장에서 개인훈련 중인 이대은은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그는 "1월부터 공을 만졌다. 열심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고신인이다. 이대은은 미국 마이너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국가대표, 한국의 2군 무대를 경험한 만큼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KT 투수진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부담과 설렘이 공존하는 이대은은 지난 시즌 경찰청 소속으로 퓨처스리그(2군)에서 18경기에 출전, 5승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89.1이닝을 던졌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이 있어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상 없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중한 외모를 갖춘 이대은의 올 시즌 연봉은 2700만원이다. 해외에서 복귀한 선수의 경우 계약금을 주지 않는다는 KBO 규정에 따라 계약금 없이 연봉만 받는다. 일본 지바 롯데 이적 당시 5400만엔(약 5억5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이대은에게는 초라하게 느껴지는 금액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대은은 개의치 않았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다. 야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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