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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NC파크 개막을 앞두고 NC는 살짝 들떠있다. 새 구장에서 새 마음으로 새 출발하겠다는 의지. 창원 야구붐을 되살리겠다는 각오가 단단하다. 비싼 돈 들여 양의지를 영입했고, 새 외국인선수들도 상한인 100만 달러를 꽉꽉 채워 들여왔다.
또 한번의 희망 속에 맞이한 2019년.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목표는 분명하다. 3년 연속 흘려보낸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희망이 있다. 삼성 마운드의 미래였던 영건 삼총사의 성장이다. 삼성 마운드에는 스타성을 갖춘 3명의 젊은 투수가 있다. 최충연(22), 장지훈(22), 원태인(19)이다. 성적 뿐 아니라 실망감으로 잠시 떠났던 삼성 팬들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는 핵심 자원이자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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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성 넘치는 세 투수는 삼성 마운드의 미래이자 현재다. 당장 올시즌도 이들의 활약 없이는 잘 버티기 힘들다. 최충연은 올시즌 본격적으로 선발 도전에 나선다. 김한수 감독은 고심 끝에 불펜 핵이었던 최충연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고 결심했다. 김 감독은 "충연이는 미래를 봐서 선발을 하는게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원-투 펀치가 모두 바뀐 상황.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선발 마운드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서는 최충연이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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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역시 고교 시절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부상 없이 풀시즌을 치를 수 있는 몸관리가 이뤄져야 본인이 원하는 "삼성왕조의 주역"이 될 수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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