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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영건'들이 키움 히어로즈의 대권 도전에 키를 쥐고 있다.
1군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고 있는 유망주들도 많다. 지난 2017년 5월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김성민은 첫 시즌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고형욱 키움 단장이 스카우트 시절부터 관찰했던 좌투수.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던 김성민은 빠르게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첫해 33경기에서 4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 부상으로 구멍 났던 선발진에서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 지난해에는 주로 불펜으로 나와 46경기에서 2승1패, 5홀드, 평균자책점 6.19를 마크했다. 베테랑이 중심이 된 투수진에 필요한 계투 요원이다. 동시에 선발 능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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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재진입했다. 악재 속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줬던 선수들이 조금씩 잠재력을 터뜨리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새 시즌 더 큰 목표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유망주 투수들이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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