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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FA 영입에는 눈을 돌리지 않고 내부 FA인 박경수와 금민철과의 협상만 진행하고 있다.
금민철은 유망주로서 길고 긴 시간을 보냈지만 지난해 드디어 실력을 발휘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9경기에 선발로 등판한 금민철은 156⅓이닝을 소화하며 8승12패, 평균자책점 5.41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가 11번으로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며 더스틴 니퍼트, 라이언 피어밴드와 나란히 8승씩을 챙겼다.
박경수는 올해도 팀내 중심 타자와 2루수를 맡아줘야 하고 금민철 역시 왼손 선발투수로 활약해 줘야 하는 위치에 있다.
하지만 FA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구단이 책정한 조건과 선수가 바라는 조건이 크게 차이나기 때문이다.
그나마 박경수와는 조금씩 접점을 찾아가고 있다. 계약 년수에 대해 어느정도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액수는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금민철과는 아직 계약년수에서부터 이견을 보이고 있다. KT는 박경수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까지 계약 소식이 전해질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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